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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동전에 엃긴 재밌는 알쓸신잡 이야기 (동전 제조 비용, 동전 숨은 가치, 한국 조폐공사 딸 김민지 괴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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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동전에 엃긴 재밌는 알쓸신잡 이야기 (동전 제조 비용, 동전 숨은 가치, 한국 조폐공사 딸 김민지 괴담)

sam777 2018. 2. 21. 16:45



신용카드가 일상화되면서 현금을 가지도 다니지 않아도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요즘!

지폐를 사용할 일이 적어지다 보니 동전을 접할 일은 더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하긴 하지만 재밌는 동전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우리나라의 동전은 사진과 같이 1원, 5원, 10원(2종류), 100원, 500원으로 총 7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실생활에 사용되는 동전은 10원(2종류), 100원, 500원으로

1원과 5원짜리는 공식화폐이기는 하지만 액면이 너무 작아서 실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은행간의 거래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동전 중 유일하게 10원만 2종류로 나뉘어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제조 비용(단가)이 액면가보다 높아지는 멜팅포인트가 발생하여

제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신형 동전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동전의 제조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형 10제조 비용은 2006년 기준으로 개당 38원

50제조 비용은 2006년 기준으로 개당 50

100원제조 비용은 2006년 기준으로 개당 75

500원제조 비용은 2006년 기준으로 개당 105원


*신형 10원의 제조 비용은 도저히 못 찾겠더라고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이번엔 동전의 숨은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지폐는 일련번호에 따라, 동전은 발행연도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1966년에 처음 등장한 10원짜리는 1966년부터 1970년까지의 동전이 값어치가 높다고 합니다.

1966년에 나온 10원은 약 30만원, 1970년 황동 10원은 약 20만원

1970년 적동 10원은 약 3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태에 따라서는 100만원이 넘기도 한다고 합니다.


1972년에 처음 등장한 50원짜리는 1972년 것이 15만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어째 10원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많은 동전인 100원짜리의 경우는
1970년도와 1981년도 것이 희귀해 약 1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장 귀하다고 평가받는 1974년 100원 동전의 경우 약 30만원까지 호가한다고 하네요.


동전의 ‘왕’ 500원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500원은 매년 100만개 이상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한 번 8000개 밖에 생산되지 않은 해가 있었는데 그 해가 바로 1998년입니다

1998년은 IMF로 인해 한정수량 생산을 하여 희소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1998년 500원 동전은 100만원 이상 가격에 판매된 적도 있다고 하네요. 


동전이 생기면 처리하기에 급급했는데 앞으로는 동전을 사용하기 전에 연도를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동전에 엃긴 김민지 괴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당시 유행했던 괴담 중 하나인 김민지 괴담은

한국조폐공사 사장 딸인 김민지라는 아이가 납치되어 토막난 상태로 살해되었고,

딸(김민지)이 죽은 이후 조폐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돈 여기저기에 자신의 딸의 흔적을 남겨놨다고 괴담으로,

당시 많은 학생들이 돈을 유심히 보며 김민지의 흔적을 찾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엄청난 소문이 떠돌자 한국조폐공사는 유언비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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