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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스프레소(Espresso)의 종류

sam777 2018. 2. 9. 14:38



오늘은 커피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에스프레소(Espresso)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에스프레소의 기원과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세기 초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물을 밀폐된 공간에서 가열했을 때 생기는 수증기의 압력을 

추출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1819년 존스라는 영국인에 의해 최초의 기구가 선보였고,

이후에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1946년 이탈리아인 프란체스코 일리가 

아낄 가찌아란 엔지니어에게 의뢰하여 오늘날의 피스톤 방식 머신이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영어로 빠르다라는 의미인 Express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진 단어로 빠르게 추출된 커피라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8~10bar의 압력으로 곱게 분쇄된 원두를(7~8g) 투입해서 90~95도의 물을 

가압해서 25~30초 사이에 25~30ml의 양으로 추출한 커피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압력을 통해 커피의 엑기스를 뽑아낸다고 봐도 무관할 듯합니다.


이렇게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여러 커피 음료에 베이스가 됩니다.

예를들면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으면 평상시 자주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되고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으면 라떼 혹은 카푸치노가 됩니다

(라떼와 카푸치노는 우유를 스티밍에 방법의 차이로 나누어집니다) 


여러 커피 음료에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바리스타 분들이 매일 아침마다 동일한 에스프레소 맛을 내기 위해 힘쓴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두가 동일해도 원두 분쇄 입자 크기, 추출 시간, 날씨 등으로 인해 맛이 다르다고 하시는데,

커알못(커피를 알지 못하는)인 저에게 에스프레소란 녀석은 그저 쓰기만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네요...ㅎㅎ

     

여담이 너무나 길었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에스프레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종류(명칭)는 추출량에 따라 4종류로 나뉩니다.


1. 에스프레소 Espresso

 25~30ml를 추출하여 60~90ml의 에스프레소 잔에 제공하는

에스프레소는 빠르게 추출한 커피를 원액으로 마시고 입속에 남는 여운을 즐기는 커피입니다.


2. 리스트레또 Ristretto

에스프레소보다는 적은 양인 15~20ml를 짧은 시간에 추출해서 제공하는

리스트레또는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3. 룽고 Lungo

에스프레소보다는 더 많은 양인 35~45ml를 추출해서 제공하는

룽고는 부드러움과 쓴맛이 특징입니다.


4. 도피오 Doppio

도피오는 더블이라는 의미로 에스프레소, 리스트레또, 룽고의 추출량을 두배로 추출해서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의 두 배가 기준이 되며, 룽고 도피오를 제외한 

에스프레소 도피오와 리스트레또 도피오는 에스프레소 잔에 담아서 제공하며,

룽고 도피오는 양이 많은 관계로 데미타세 잔에 담아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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